코스피, 국제유가 급락 여파에 하락…외국인·기관 '팔자'

입력 2018-11-14 11:17  


14일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7%) 내린 2065.7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071.41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제유가 급락으로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7.1% 폭락했다. 하루 낙폭으로는 2015년 9월 이후로 3년만에 가장 컸다. 이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40%, 0.15%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 12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682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건설업 철강금속 은행 증권 전기전자 기계 등의 업종이 약세다. 전기가스업 의약품 운수창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떨어지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의에서 분식회계 관련 재심의 결과 발표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 이상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19%) 오른 672.1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670.25로 개장했지만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91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 53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내린 113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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